작성일 : 2024.05.14 (화)
모든 경기를 지켜보았고첫 상위권 대진표에서는 역시나 예상대로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음.
확실했던 것은 젠지는 약간 조가 좋아보였는데 실제로도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느껴졌음.
대표적인 예로 T1의 대진표를 보면 G2 다음 BLG였고 이를 대비해 보면 FNC와 TES였기에 1시드가 확실히 이점이 크다는 생각이 들기도했지만 그만큼 대진 역시 좋았다고도 보여짐.
그렇다고 GEN이 마냥 쉬웠냐고하면 TES전에서 고전한 면이 분명 존재했다는 점은 명확했고, 아직도 바텀에서의 폼은 조금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듬.
TES 전은 기인이 올라가고자 하는 열망만큼 다 해서 그 긴 크산테가 마무리 지었다로 결론 내릴 수 있을 것 같음.
GEN이 가장 잘 한 것은 기인을 데려왔다는 것만으로 충분.
니달리는 덤.
TES는 미드인 Creme가 약간 무리한 포지션과 인게임 플레이를 보이는데 이 점이 패자조 G2와의 경기에서도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G2와의 패자조 경기는 369빼고는 바텀에서 3연속 터진 부진의 결과이겠지만...
어쨌든 현재 GEN은 올라간 형국이고
재미있는 것은 BLG vs PSG가 3:2 였다는 사실. 그리고 T1 vs G2 역시 초 박빙의 3:2 였다는 사실
이렇게만 봤을 때 T1이 BLG 상대로 약우세를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T1 vs BLG는 3:1 패배
돌이켜보면 지금 현재 페이커의 솔로킬 데스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실수가 겹쳐지는 것이 확연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인 상황.
물론 G2전 아지르와 아리의 플레이로 결자해지는 했지만, BLG에서는 노골적인 미드 저격밴에 따른 챔피언의 숙련도 이슈, 컨디션 이슈가 게임의 큰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로 생각됨.
아지르, 오리아나, 아리, 탈리야 밴 하면 남는 것이 아우렐리오 솔, 트리스티나, 코르키, 흐웨이 정도 남는데 트타는 안 하고 코르키는 불안하고 흐웨이, 아우솔에서 흐웨이는 이동기가 없어서 아우솔이 나아보이는데 희안하게 안 하는 편.
페이커 플레이 성향이 약간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갱을 흘려내고 영향력을 뿌리는 형식으로 턴을 가져오는 방식인데 이번에 그게 잘 안되는 듯.
이런 상황에서 T1 밴픽을 보다보면 약간 누가 딜해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음.
솔직히 2세트도 누가딜해 말이 나왔는데 이때는 그나마 탈리야가 종횡무진 기존에 하던 영향력 뿌리기가 잘 진행되서 얻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듬.
이렇게 선순환이 돌면 참 좋겠지만... 강팀 상대로는 그게 어려워서 문제
그리고 노골적으로 BLG는 세나를 풀면서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폼을 억제하고 페이커를 규제하려고 하는데 케리야가 탐켄치만 고집하는 것이 약간 아쉬운 점. 4세트 가서야 전략을 바꿨는데 솔직히 이번대회에서 느낀 점은 칼리는 탱커 뚫는게 너무 어렵다고 느껴짐.
특히 라인스왑이 이렇게 빈번한 상황에서 탑은 안 죽기 위해 탱커를 뽑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칼리가 킬을 많이 먹는 것이 아닌이상 후반 가면 갈수록 너무 원딜의 힘이 죽어버리는게 큰 타격인 듯.
개인적으로는 노틸러스의 cc가 강한 이니시 능력이 BLG 4세트에서 발휘된 것처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세주아니로 심리전 걸었어도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그리고 탑 트페 좀 그만했으면...
스프링에서도 탑 렉사이 뚫지도 못하고 계속 죽는 형국이 나오는데 잘 안 맞는 듯.
제우스에게 뭔가 공격적인 역할을 주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상대 탑 없이 베인 선픽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그렇다고 탱커하자니 영향력이 줄어들고 딜레마에 빠진 듯.
라인스왑의 최대 피해자라고 느껴지는 부분. 물론, 이번 대회에서는 좀 많이 죽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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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2-1경기 G2 vs TES를 보며
아이번 꽤 쓸만해보이는 듯.
미드를 강한 ad를 넣고 2원딜 체제에서 아이번 실드와 영향력 뿌리기 + 탑 탱커면 꽤나 좋은 조합이 완성되는 것 같은데
이때 미드가 너무 중요해보여서 현재로서는 초비, 나이트, 캡스 정도가 이 조합 소화가 가능해보임.
믹키X 미친 선수인듯. 뽀삐, 레오나와 같이 공격적이 마공점 전략으로 너무 잘 하는 듯.
서포터가 영향력 뿌리고 다니니 한스사마나 캡스도 덩달아 잘해지는 느낌이 오늘 강하게 받음.
현 MSI 밴픽 최다 캐릭터 정리
탑 : 크산테, 자크, 베인, 오른, 럼블 ... 트페(하지마)
정글 : 바이, 신짜오, 마오카이, 비에고, 리신, 세주아니, 자르반, 오공 ( 니달리, 렉사이 : 특정 팀 전용 )
미드 : 트리스티나, 코르키, 아리, 오리아나, 아지르, 르블랑
원딜 : 세나, 칼리스타, 루시안, 바루스, 드레이븐, ... (징크스, 코그모, 아펠 : 특정 팀 전용)
서포터 : 노틸러스, 애쉬, 나미, 알리 ... ( 레오나, 뽀삐 : 특정 팀 전용 )
아씨... G2 ㅋㅋㅋㅋ
앞으로의 경기 관전 포인트
포인트 1. 라인스왑을 가정한 탑 탱커 vs 탑 탱커 혹은 탑 탱커 vs (카운터) 베인
- 대회가 어느정도 지나가면서 라인스왑에 대한 대처가 조금 더 명확해지는 상황. 이는 탱커 탑이 나오면서 버티는 방법론을 찾아냈기 때문이라고 느껴지는데 이때 카운터로 등장하는 베인과 같은 캐릭터의 등장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포인트
그웬이나 다른 공격적인 캐릭터는 어떤지도 궁금한 생각. 만약 이런 캐릭이 나올 환경이 조성되면 공격적 탑 성향 선수들에게는 호재
포인트 2. 강력한 미드 중심 판세
- 강력한 원거리 AD 예를 들어 코르키나 트타가 대세적인 상황에서 아우솔, 탈리야, 아지르, 아리 정도가 중심 미드로 나오지 않을까. 현 최고 미드로 꼽히는 쵸비와 나이트 모두 다 잘 다루는 상황으로 보여서 이번 16일 승자전 어떤 라인전이 나올지 궁금
쵸비 성향상 지금은 아우솔, 코르키, 착취 아지르 3개가 메인으로 보이는 듯. 트타도 잘하니 조합에 따라서 이번에 보여줄지도?
나이트는 트타, 탈리야, 코르키
포인트 3. 바텀 픽에 따른 전략
- 전체 조합을 구성할 때 현재까지는 뚫느냐 뚫지 못하느냐로 나뉘는 듯.
일반적으로 세나를 닫는다고 한다면 칼리를 1픽으로 가져가는데 이는 서포터로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 + 초반 강한 라인전의 스노우볼인데 탑이 탱커가 나오면서 특히 크산테를 뚫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보임.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는 상황. 이럴 때 미드가 원딜이면서 칼리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면 칼리보다는 개인적으로 루나미가 더 나아보이는데 뇌피셜이라서 선수들은 달리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현재 온, 케리아, 미키, 리헨즈 모두 서포터로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나미의 한계를 느낀다면 안 할 수 있다고도 느껴짐.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칼리 한다면 조합적으로 무조건 강한 성장형 후반 미드 + 다이브 가능한 정글러 + 공격적 혹은 이니시가 가능한 서포터가 필수인 듯.
그렇지만 카밀은 좀.... 너무 별루인듯.
세나가 열리면 탱커형 서포터로 노틸, 세주아니 이 조합이 좋아보임. 만약 탐켄치한다면 딜이 강하면서 몸이 들어가는 정글이 존재할 때 세이브형으로.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미드가 조합될 때 세이브용으로
예를 들어 정글 바이, 미드 트타, 아우솔
포인트 4. 정글 메타의 변화
초반에는 탱커형 정글이 뜨는가 싶었는데 점차 공격적인 정글이 승률이 높아짐에 따라 더 선호되는 듯.
특히 탑 팀들을 기점으로 신짜오, 니달리, 카직스, 리신, 바이 형태가 대세를 이뤄가는 듯.
물론 오늘 아이번처럼 서포터형도 괜찮아보임.
조합에 따라 어떻게 선택하는가 정도
경기 예측
05.15 T1 vs TL : T1 승
- 이유 : 꼭 필요한가. 이기겠지... 화풀이나 실험이나 해. 아무리 져도 T1과 TL은 폼차이가 너무 많이 남.
05.16 BLG vs GEN : GEN 승
- 이유 : 쵸비, 기인이 더 잘한다고 생각함. 원딜 싸움에서 페이즈가 크게 말린다는 생각을 안 하기에 상체 싸움을 하다가 점차 딜 싸움으로 가게 될 것이고 여기서 클러치 유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 생각해서 승 정함.
물론. 국뽕 응원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05.17 G2 vs T1 : T1 승 (전제 : 페이커, 밴픽 플레이 상황에 따라)
- 이유 : 지난 경기 T1 역시 고전했고 이번에도 고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생각하면 미드, 바텀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바 그 주도권 경쟁을 기반으로 승리를 얻어올 것이라 생각함.
물론, BB도 잘하지만 캡스, 믹키가 더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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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작성일 : 2024.05.28 (화) - MSI 끝나고 마무리겸
총평
T1은 생각보다 잘싸웠으나 부족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수고함.
G2전은 불안한 면이 있었으나 그래도 잘해내었고 BLG전은 음... 1세트에서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
3세트는 뭐... 조합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질만했고 5세트는 Bin... 결자해지 같은 느낌
결승
GEN G
바로 직전 도란과 피넛이 있었을 때 분명 그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그러나 연륜과 경력과 실력이 더 낫다고 평가받는 기인과 캐니언이 있음으로써 쵸비의 부담감이 덜어진 것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물론 리헨즈가 인생경기를 한 것이 분명하지만, 그 보다 젠지의 조합적 소화, 자신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은 거의 상수로 잘해준다는 믿음이 팀원들 뿐아니라 팬 입장에서도 당연하게 생각된다는 부분이 큰 것같다.
이 부분은 아마 올 서머와 롤드컵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이는데 바텀 저점의 힘이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서머는 가봐야 알겠지만, 역시 대단한 경기를 보았고 즐거운 MSI였다.
추가)
Bin의 트페와 카밀 카드의 등장과 그 대응에 대해서는 물론 인게임의 영향도 컸지만, T1과 한 판 더한 것이 크리티컬해보이기도 하기에 MSI에서는 승자에 대한 메리트가 커보이는 것같다.
2024 Mid-Season Invitational (MSI) 나만 볼 페이지 (2) (0) | 2024.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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